SK텔레콤은 고객들의 멤버십 서비스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T멤버십 바코드에 결제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고 17일 밝혔다.
‘결제바코드’는 기존 할인·적립 혜택을 위한 T멤버십 바코드에 ‘SK페이(pay)’ 결제 기능을 결합한 것으로, 그간 멤버십 이용과 결제가 별개로 이뤄지던 것과 달리 결제바코드 1회 제시만으로 멤버십 혜택 이용은 물론 결제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다.
SKT는 결제바코드의 도입으로 고객들의 멤버십 서비스 이용이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 ‘ON/OFF’ 버튼만으로… ‘T멤버십 할인과 결제 동시 사용’ 여부 결정
결제바코드는 17일 T멤버십 앱 업데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기존 T멤버십 바코드와는 달리 바코드 상단에 ON/OFF 버튼이 추가된다. 추가된 ON/OFF 버튼으로 결제바코드 사용 여부를 고객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특히 고객들이 멤버십 서비스 이용에 혼선이 없도록 SKT는 T멤버십 앱 업데이트 이후 바코드의 기본 상태를 ‘결제 OFF’로 설정한다.
고객은 결제바코드 버튼을 최초 ON할 경우에 한해, SK페이 연동 절차를 거치며, 이후부터는 ON/OFF 버튼으로 결제 기능의 사용 여부를 쉽게 정할 수 있다. 결제 수단은 카드나 계좌, 휴대폰 결제 등 고객이 원하는 수단 중에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SKT는 이번 결제바코드 론칭을 통해 고객들의 사용 편의성은 물론, 제휴처 가맹점주과 점원들도 바코드 리딩 한 번으로 프로세스가 줄어 업무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결제바코드는 고객들이 일상에서 많이 사용하는 베이커리 업체인 파리바게뜨, 뚜레쥬르와 외식 업체인 VIPS에서 먼저 이용할 수 있다.
SKT는 11월 7일부터는 사용 가능 매장으로 던킨, 배스킨라빈스을 추가하며, 연내 결제바코드 이용 가능 제휴처를 CU와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으로 넓히는 등 사용 가능 장소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SKT는 결제바코드 우선 도입 제휴사 5곳과 함께 17일부터 파리바게뜨를 시작으로 총 6주간의 결제바코드 론칭 이벤트를 진행한다. 첫 주자인 파리바게뜨는 10월 30일까지 결제바코드 이용 고객들에게 1000원당 500원의 할인(또는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VIPS △뚜레쥬르 △던킨 △배스킨라빈스 이벤트 참여 제휴처들은 10월 31일부터 순서대로 각 일주일간 최대 50% 할인(또는 적립) 혜택을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 ‘무제한 멤버십’ 도입부터 제휴처 지속 발굴까지 고객 혜택 강화에 최선
SKT는 이번 결제바코드 도입 등 T멤버십 고객들의 서비스 이용 편의 및 혜택 제고를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SKT는 2018년 업계 최초로 멤버십 할인 한도를 폐지해 고객들이 한도에 상관없이 다양한 제휴처에서 멤버십 혜택을 무제한으로 누릴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T멤버십 혜택 기반인 제휴처 발굴에도 힘쓰는 중이다. SKT는 올해에만 배스킨라빈스, 던킨, SK스토아, 에그슬럿 등 26곳을 신규 제휴처로 추가해 현재 총 120여 개의 제휴사와 제휴를 맺고, T멤버십 혜택을 고객들에게 제공 중이다.
T멤버십의 대표 혜택 프로그램인 ‘T Day’는 매월 달력의 T자 모양(매월 첫 주와 매주 수요일)에 다양한 제휴처와 함께 고객에게 풍성한 할인·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SKT는 T Day의 ‘Week(T Day의 매월 첫 주)’ 기간 혜택을 기존의 1주에서 2주로 확대 운영 중이다.
특히 SKT는 △이케아 △노브랜드 △H&M △요기요 △교촌 △톤28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제휴처를 중심으로 풍성한 T Day 혜택을 제공해 고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윤재웅 SKT 구독마케팅담당은 “고객들의 T멤버십 이용이 더욱 편해지도록 할인·적립을 위한 기존 바코드에 결제 기능을 추가한 결제바코드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SKT는 T멤버십의 제휴처와 혜택을 지속해서 확대해 고객 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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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예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