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한달간...조승환 장관, 모바일 점검 시스템 활용해 직접 참여
해수부는 국가관리 항만에서 진행되는 공사 현장에 대해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안전점검은 부산항 신항 등 올해 국가관리 항만에서 진행되는 공사현장 46곳에 대해 이뤄진다. 안전·보건상의 유해 또는 위험요인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지난 6월 처음으로 도입된 모바일 현장 안전점검 시스템인 ‘안전체크海’를 활용해 이번 안전점검에 직접 참여한다.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피해 및 복구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연이어 예상되는 태풍에 대비한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상태도 추가로 점검한다.
한편 해수부는 항만공사현장 안전점검을 내실화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안전점검에 건설안전 전문가를 참여시키고 있다.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등 관계 법령에서 규정하고 있는 안전 규정에 대한 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조 장관은 “항만건설현장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점검과 미흡 사항에 대한 즉각적인 개선이 필요함은 물론, 종사자의 안전의식도 필요하다”며 “해수부는 이를 위해 스마트 기술 등 안전관리 기술을 개발하고 관련 종사자들에 대한 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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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