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원, 1차 방어전 상대로 라이트급 4연승 여제우 지목 "라이트급에서 가장 잘 하는 선수"
전적 5승1패 여제우, 지난 시합에서 유일한 패 안긴 난딘에르덴 상대로 리벤지 성공
로드FC 현 라이트급 챔피언 박시원이 1차 방어전 상대로 여제우(31, 쎈짐)를 지목했다. 박시원은 프로 전적 7승 무패를 자랑한다. 지난 7월 원주에서 열린 '굽네 ROAD FC 061' 대회에서 우슈 국가대표 선수 출신 무패의 타격가 박승모를 상대로 화끈한 TKO승을 거두고 로드 FC 라이트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상대로 지목한 여제우의 프로 전적은 5승1패로 최근 4경기에서 신지승과 김산, 소얏트, 난딘에르덴을 모두 꺾고 로드 FC 4연승 중이다. 지난 5월 대구에서 열린 '굽네 ROAD FC 060'에서는 자신에게 유일한 패를 안긴 동체급 최강자 난딘에르덴을 꺾으며 타이틀 전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박시원은 여제우에 대해 "(로드 FC) 라이트급에서 제일 잘 하는 선수"라며 "KO시켜드리겠다"며 도발했다. 여제우는 "(타이틀전을 치르기 전에) 좀 더 경기를 해야 할 줄 알았는데 바로 (도전자로) 언급해줘서 좋았다"며 "KO 되고 말고는 시합 때가 되어 봐야 알 수 있다... (오히려) 자기가 당할 수 있다"고 응수했다.
로드 FC는 현재 11월 서울 대회를 기획 중이지만 두 선수의 시합이 올해 안에 치러질지는 미지수다.
[사진출처: 로드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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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