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선정기업, 평균 업력 7.4년·평균 매출액 171억·평균 고용인원 100명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투자유치를 통해 시장검증을 받고 혁신성과 성장성이 우수한 유니콘 유망기업에게 기술보증기금이 최대 200억원까지 특별보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예비유니콘 선정에는 모두 76개 기업이 신청해 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중기부는 1차 요건검토와 서면평가, 2차 기술평가와 보증심사를 거쳐 3차 발표평가에는 외부전문가와 일반 국민이 심사에 참여해 유니콘기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최종 20개사를 선정했다.
국민심사단장은 2019년 예비유니콘으로 선정되고 지난해에는 유니콘 기업에 등극한 리디의 배기식 대표가 맡았다.
올해 최종 선정된 기업들의 평균 업력은 7.4년, 평균 매출액은 171억원, 평균 고용인원은 100명이다. 투자유치금액은 평균 354억원, 기업가치는 평균 1950억원 수준이다.
업종별로는 정보통신분야와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기반 플랫폼 기업이 10곳(50%), 바이오·헬스 분야 4곳(20%), 기계·금속 및 화학·소재 분야 3곳(15%) 등이다.
코로나19 지속에 따른 비대면 분야의 성장을 반영하듯 전체 20개 선정기업 중 17개 기업이 비대면 분야 기업이었다.
축산물 유통 벨류체인 플랫폼 ‘정육각’, 영상촬영·편집 솔루션을 개발해 공급하는 ‘쓰리아이’, 분자진단 솔루션 기반 진단키트를 사업화한 ‘원드롭’, 물류관리 온라인 풀필먼트 서비스 회사 ‘파스토’, 글로벌 온·오프라인 브랜드 커머스 ‘글루업’ 등 5개 회사는 기업가치 1000억원 미만의 아기유니콘 기업에 선정된 후 이번에 예비유니콘으로 선정됐다.
올해부터는 예비유니콘 선정 기업이 코스닥 기술특례상장과 같은 기업공개를 추진할 경우 거래소의 전문평가기관 기술평가를 준비하기 위한 사전진단평가도 무료로 기술보증기금을 통해 지원한다.
중기부 관계자는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프로그램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도 고속성장을 이어가는 혁신 벤처·스타트업 기업들이 향후 더 큰 성장의 기회를 잡는데 필요한 금융 및 비금융 지원을 하는 효과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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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