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율이 '전참시' 4번째 출연도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멀티테이너로서의 역량을 발휘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 권율은 살림 꿀팁 대방출부터 매니저, 배우 최원영과 '율슐랭(권율+미슐랭)' 투어, 드라마 촬영장에서 연기하는 다양한 모습들을 공개했다. 이러한 권율의 '전참시' 출연은 무려 네 번째. 그는 출연할 때마다 새로운 별명을 얻고 레전드를 갱신하고 있다.
권율은 지난 1월 첫 출연 당시 "예전에 하얗고 뽀송뽀송했을 때 '밀크남'이라는 별명을 붙여주셨는데 이제는 그런 친구들이 워낙 많으니 물려드리고 좀 남자다운 느낌을 얻고 싶다. 제가 유당불내증이 있어서 락토프리 제품만 먹는다. '열정남'이라고 불리고 싶다"고 밝혔고, 전현무의 추천으로 '락토프리남'이라는 새 별명을 얻었다. 또한 배우 조진웅과 톰과 제리처럼 티격태격하는 '티키타카 케미'를 뽐내 '권율의 재발견'이라는 뜨거운 호응을 얻기도 했다.
지난 2월 호응에 힘입어 재 출연한 권율은 고생한 매니저와 맛집을 돌아다니며, 예사롭지 않은 맛집 컬렉터 면모를 드러내 '율슐랭' 별명을 획득했다. 그뿐만 아니라 젝스키스의 '로드 파이터' 춤을 파워풀하게 소화해 댄스 동아리 출신다운 춤 실력을 과시, 시청자들을 권율의 반전 매력에 푹 빠지게 만들었다. 이어 그는 두 번째 출연 후 2주 만에 '전참시' 일일 MC 섭외에 응하는 의리를 보였고, 패널로서 MC들과 케미는 물론 입담까지 자랑해 이영자로부터 "너무 재밌어. 핀셋 개그다"라는 칭찬을 들었다.
특히 네 번째 출연이었던 이번 방송에서 권율은 올 하반기 첫 방송 예정인 tvN 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연출 손정현/극본 김반디/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본팩토리) 촬영 현장을 공개, 배우 정우와 촬영장 곳곳에서 젝스키스 춤을 추고 쉴 틈 없는 티키타카로 분위기 메이커 면모를 드러냈다. 아울러 촬영이 시작되자 태권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의 강한 권력욕을 지닌 체육회 인권센터장 구태만 역할에 완벽 몰입, 믿고 보는 배우 권율의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전참시'는 전국 기준 4.1%, 수도권 기준 4.5%의 시청률(닐슨코리아 기준)을 기록해 동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스튜디오에서 권율을 지켜보던 송은이는 "올해 'MBC 연예대상'의 강력한 후보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방송 후 누리꾼들은 "권율 '전참시' 나올 때마다 자꾸 보게 된다", "조진웅에 이어 최원영 정우까지 케미 요정이다"라며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이렇듯 권율은 이례적인 '전참시' 4번째 출연을 통해 멀티테이너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하반기에도 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로 '열일' 행보를 이어갈 그의 모습에 많은 기대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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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