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를 내고 봉사 시간을 받아보자.
서울 강서구는 오는 4월 30일까지 다회용기 사용 권장 활동인 '다함께 용기내'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본 자원봉사 프로그램은 음식 포장으로 발생하는 플라스틱, 비닐 등 일회용품 포장재 사용을 줄이기 위해 다회용 용기에 음식을 담아오는 생활 속 봉사활동이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통해 일상 속 자원봉사 문화를 조성한다는 취지다.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소비가 확대되고 덩달아 일회용품 사용이 급증하면서 환경오염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구는 소중한 지구,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봉사 시간도 얻는 일석이조의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강서구 소속 자원봉사자(등록 인원 18만 명)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4월 29일까지 강서구자원봉사센터 누리집에 접속해 공지사항에 게재된 프로그램 안내 이미지를 클릭하여 신청하면 된다.
신청에 앞서 반드시 사전교육 영상을 시청해야 하며 신청 시 교육 영상의 한 장면을 캡처한 이미지를 첨부해야 한다. 영상은 강서구자원봉사센터 누리집에서 시청할 수 있다.
이후 신청한 날짜에 맞춰 강서구 관내에 위치한 식당 또는 카페 1개소를 방문해 준비한 다회용기에 음식 등을 담는 모습을 촬영,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면 된다.
SNS 사진에는 일회용품 줄이기 다짐 또는 활동 소감문 그리고 지정된 해시태그(#다함께용기내 #생활속환경보호 #강서구자원봉사센터)를 함께 게재해야 한다.
활동 종료 후 7일 이내에 강서구자원봉사센터 누리집을 통해 활동 결과 보고서를 제출하면 1회당 봉사 시간 1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참여는 월 최대 2회까지 가능하다.
구는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다회용기 사용과 일회용품 줄이기에 더 많은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은 아름답고 깨끗한 지구를 위한 작지만 의미 있는 활동이 될 것이다"라며 "자원봉사도 하고 환경도 지킬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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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