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2021′ 조이현이 당차고 야무진 학생으로 변신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학교 2021′ 1회에서는 꿈을 두고 고민하는 눌지과학기술고 학생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지원은 선생님의 부당해고에 맞서며 1인 시위를 하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진지원은 머리에 띠를 메고, 빗 속에서도 선생님을 위해 시위를 하는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또한 진지원은 “초등학교 때부터 목수가 꿈이었다”고 당차게 자신의 꿈을 밝히고, 원하던 도제반으로 갈 수 있었다.
밝은 모습을 보였던 진지원이지만 고민도 있었다. 진지원은 자신의 미래를 걱정하는 어머니에게 “엄마는 내가 시위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눌지고에 다니는 것이 문제 아니냐”며 “남들처럼 평범하게 공부하고 그렇게 살라는 것이냐. 나는 그렇게 안 산다”고 맞서기도 했다.
같은 반 친구들은 진지원과 공기준(김요한 분)의 사이를 궁금해했다. 공기준이 진지원을 따라 도제반에 지원하고, 아르바이트도 같은 곳에서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의아함을 드러낸 것.
이에 진지원은 “악연이다”면서 “조그만 게 까불다가 나한테 한 대 맞은 것”이라며 어린 시절부터 이어진 공기준과 자신의 추억을 회상했다. 그러나 진지원은 ‘분명 꼬맹이였는데’라 생각하며 공기준을 바라보고, 자신의 상처를 치료해 주는 공기준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며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를 궁금하게 했다.
조이현은 진지원을 통해 자신의 확고한 신념이 있는 야무진 고등학생의 모습을 유감없이 표현했다. 특히 전작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 속 장윤복과는 또 다른 모습을 선보이며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조이현이 출연하는 ‘학교 2021′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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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