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김누림이 ‘학교 2021’을 통해 공감 유발자로 등극했다.
김누림은 지난 24일 방송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학교 2021′(극본 조아라, 동희선/ 연출 김민태, 홍은미) 1회에서 남들보다 먼저 미래에 대한 고민을 시작한 고등학생 ‘전종복’ 역으로 활약했다.
이날 종복은 졸업생 선배가 진로에 대해 강연하는 자리에 참여해 자신의 고민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 모습으로 첫 등장했다. 대학과 취업 중 우선순위에 두어야 할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질문하며 선배의 답변을 진지하게 메모하는 모습은 비교적 일찍 자신의 꿈을 결정한 학생들 사이에서도 특히 적극적이었다.
미래에 대해 진중하게 고민하는 모습 뒤, 또래 친구들과 함께일 때 종복은 그 나이에 맞는 명랑함으로 모든 아이들과 활발히 어울렸다. 태권도부였던 기준(김요한 분)의 갑작스러운 진로 변경으로 학교에 다양한 이야기가 오가자, 자신이 알고 있는 내용을 실감나게 설명하며 학교의 공식 정보통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또한, 고등학생다운 순수함으로 상상의 나래를 한없이 펼치는 장면에서는 깨알 재미를 더하며 웃음을 유발하기도.
김누림은 그간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시청자에게 눈도장을 찍어온 신예다. 2019년 JTBC ‘열여덞의 순간’을 통해 처음 얼굴을 알렸고, 이듬해 방영된 JTBC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에서는 극 중 임휘(김환희 분)의 동명이인으로 등장해 첫눈에 휘의 마음을 사로잡는 역할로 활약했다. 그렇기에 김누림이 이번 ‘학교 2021’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캐릭터의 매력을 완성해나갈지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한편, 김누림이 출연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학교 2021’은 매주 수, 목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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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