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다인 플리어(Teledyne FLIR, 한국지사장 이해동)가 30일 열화상 카메라와 실화상 카메라를 통합한 업계 최초의 비디오스코프, FLIR VS290-32™를 국내 출시했다.
작업자의 접근이 어려운 지하 매설식 전기 설비 보관시설을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검사할 수 있게 설계한 VS290-32는 교체할 수 있는 2m 길이의 카메라 프로브에 장착된 FLIR 최초의 듀얼 센서식 산업용 비디오스코프로, 전기 안전 인증까지 받은 안전하고 활용성이 우수한 제품이다.
텔레다인 플리어에 따르면, 까다로운 환경 조건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VS290-32의 카메라 팁과 본체는 각각 IP67 등급과 IP54 등급의 방수·방진 성능으로 내구성이 탁월하고, 전기 검사용 CAT IV 600V 안전 인증 덕분에 모든 현장에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텔레다인 플리어의 특허 기술인 멀티-스펙트럼 다이내믹 이미징(MSX®) 기술을 통해 전체 열화상에 실화상 카메라로 측정한 세부 디테일을 더해 이미지의 선명도를 향상시켜 줌으로써, 사용자가 정전 사태 및 설비의 결함을 방지할 수 있도록 잠재적인 문제를 정확하고 안전하게 평가, 식별하는데 중요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높이가 낮은 카메라 팁과 측정 시 충분한 빛을 제공하는 고휘도 LED 작업등은 맨홀 덮개 아래 또는 다락방과 같이 다른 좁은 공간이나, HVAC 시스템, 기계 내부 등을 포함한 어두운 환경에서도 MSX가 그 성능을 제대로 발휘하도록 돕는다.
텔레다인 플리어의 솔루션 비즈니스 총괄 담당자인 Rickard Lindvall은 “MSX 기술이 탑재된 VS290-32 비디오스코프는 내구성이 탁월하고 전기 안전 인증까지 받은 제품으로, 각종 발전소, 배전 시스템, 제조 시설, 공공 안전 및 건물 진단 검사 수행 시, 접근하기 어려운 협소한 장소에서 열화상 검사의 용이성을 대폭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VS290-32는 FLIR Lepton® 열 센서를 사용해 고온/저온 이상 여부를 각각의 다른 색상으로 알려주는 경보 기능, 온도 분포를 표시해주는 등온선 기능을 통해 -10℃~400℃의 온도 범위에서 문제가 발생한 영역을 빠르게 포착해서 사용자에게 보여준다. 아울러 VS290-32에는 최대 6시간 연속 사용할 수 있는 리튬-이온 충전식 배터리와 함께 듀얼 배터리 충전기도 포함됐다.
VS290-32 제품을 활용하고 있는 미국 에너지 회사 Con Edison의 유통 엔지니어링 부문 엔지니어링 및 분석 부문 관리자인 Andrew Reid는 “Con Edison에서는 안전을 가장 우선시하고 있다. 새롭게 출시된 VS290-32는 임직원이 맨홀 덮개를 열거나 위험한 구조물에 들어갈 필요 없이, 안전하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검사 작업을 수행하고 잠재적인 문제를 식별할 수 있게 도와줄 전망이다. 이를 통해 검사에 소요되는 신체적 부담과 검사를 완료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줄이고 지속적인 기반시설 계획 및 유지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데이터 수집 활동을 향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VS290-32는 현재 텔레다인 플리어 공식 대리점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FLIR VS290에 대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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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랑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