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시는 안성관광택시 운행자 교육을 시행하고 안성관광택시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이후 단체관광에서 소규모 개별 여행객(FIT)으로 변화하는 여행 트렌드를 반영하고 관광지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관광택시 운행자를 모집해,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6대를 최종 선발했다.
이날 박두진문학관에서 진행된 관광택시 운행자 교육은 여행 서비스를 위한 소양 교육, 타 지자체 사례를 통한 관광택시 사업의 이해, 안성 관광자원에 대한 교육 등 분야별 전문 강사의 강의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관광택시 운행자에게는 안성관광택시 인증서가 수여됐으며 평상시에는 일반택시로 영업을 하다가 관광객이 사전 예약을 하면 여행지를 안내하는 1일 관광가이드로 활동하게 된다.
이용요금은 시간제 요금으로 기본 4시간에 10만 원이며 안성시에서 5만 원을 지원한다.
특히 11월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한 달 동안 유공자, 장애인,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다문화가족 및 결혼이민자, 한부모가족 등을 대상으로 선착순 21개 팀의 신청을 받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가족은 안성시 문화체육관광과로 신청하면 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안성관광택시의 시작을 함께해 준 운행자들의 용기에 감사드리며 안성 관광을 대표하는 관광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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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예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