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국립축산과학원 부지에 제조혁신파크 조성 위한 협약 체결

충남도‧천안시 등과 국유재산 토지위탁개발사업 추진 협력
상위계획 연계한 개발구상 수립, 국내외 대학・연구기관・기업 유치 협력


LH는 지난 15일 충남도청에서 충청남도・천안시・시민대표와 ‘4차 산업혁명 제조혁신파크 조성을 위한 천안국립축산과학원 국유지개발사업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천안 서북구에 위치한 천안국립축산과학원은 오는 ‘27년까지 전남 함평으로 이전할 예정으로, 기획재정부는 지난 ’19년 1월 해당 부지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국유재산 토지개발 선도사업‘ 대상지로 선정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은 기획재정부 발표의 후속 조치로 LH와 충청남도‧천안시 등 지자체 및 시민대표가 천안국립축산과학원 부지의 효율적 개발에 힘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LH는 국유재산 토지위탁개발사업 수탁자로서 국유지인 천안국립축산과학원 부지를 4차 산업 제조혁신파크로 조성하기 위해 ‘2040 충청남도 도종합계획’과 ‘2035 천안시 도시기본계획’ 등 상위계획과 연계한 개발구상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한 각 기관은 국내‧외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 유치 등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시민대표 또한 민‧관 거버넌스 활동을 통해 사업에 협조할 예정이다.

천안국립축산과학원 부지는 아산테크노밸리‧아산디스플레이시티와 비슷한 420만㎡ 규모에 교통 접근성이 우수하고 지형이 평탄해 높은 개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만큼,

오는 ‘34년 해당 부지에 첨단산업‧교육‧연구개발이 복합된 4차 산업 제조혁신파크가 조성되면 향후 천안 북부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박성용 LH 균형발전본부장은 “이번 천안국립축산과학원 국유지개발사업을 마중물로 삼아 충청남도 천안 북부권이 4차 산업혁명과 지역 경제발전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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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