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땅출판사 ‘왜, 친환경은 편리함을 이기기 어려울까’ 출간

- 정제된 언어로 복잡한 환경 문제를 풀어내다
- 양인목 교수의 현실적인 친환경 실천 가이드북

좋은땅출판사가 ‘왜, 친환경은 편리함을 이기기 어려울까’를 펴냈다.


이 책은 환경에 관심은 있지만 실천에는 늘 실패하고 마는 현대인들의 딜레마를 현실적인 시선으로 분석하고 친환경 실천을 가능하게 하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시한다. 30년 넘게 기업과 사회 전반에서 환경 전략을 다뤄온 저자의 통찰이 고스란히 담긴 이 책은, 막연했던 친환경 실천을 ‘이해 가능한 언어’로 풀어낸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저자 양인목 교수는 친환경이 어려운 이유를 ‘지구, 노력, 불편, 특별함’이라는 네 가지 키워드로 설명한다. 저자는 친환경 실천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벽은 ‘알고 있음에도 행동하지 않게 만드는 구조’라고 말한다. 플라스틱은 환경의 적인가, 재활용이 과연 환경에 유익한가, 친환경 제품은 어떤 기준으로 판단할 수 있는가 등 독자의 일상 속 고민을 현실적인 예시로 풀어내며 환경 문제를 보다 구체적이고 개인적인 문제로 인식하게 만든다. 단순한 이론이 아닌 삶과 연결된 설명은 독자의 공감을 이끌어낸다.

이 책은 ‘왜 실천이 어려운가’에 머무르지 않고 ‘어떻게 하면 실천할 수 있는가’라는 방향으로 시선을 확장한다. 특히 ‘친환경 구매를 위한 6가지 방법’, ‘바로 실천할 수 있는 7가지 행동’, ‘지속 가능한 문화를 위한 시민·정부·기업의 역할’ 등은 실생활에 바로 적용 가능한 정보로 가득하다. 환경 문제를 시민의 의지나 캠페인에만 맡기지 않고 제도와 시장, 기업이 함께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점에서 기존 환경서들과 차별화된다.

‘왜, 친환경은 편리함을 이기기 어려울까’는 환경에 대해 ‘생각은 하지만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았던’ 이들을 위한 현실적 안내서다. 친환경이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는 일이 아니라 충분히 지속 가능하고 가치 있는 선택임을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이 책은 기후 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꼭 필요한 교양서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왜, 친환경은 편리함을 이기기 어려울까’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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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