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7일간 남해군 종합감사 실시 예고... 남해군 기관 운영 전반 점검

- 2월 17일부터 25일까지(7일간), 기관 운영 전반에 걸쳐 종합감사 실시
- 도민 불편 초래 행정처리 실태와 위법·부당한 행정행위 중점 점검
- ‘사전컨설팅감사팀’ 운영... 적극행정 유도, 신속‧합리적인 행정 처리 지원
- 인허가 부조리, 소극행정, 부당행위 등 도민 신고 접수도 병행


경상남도는 2월 17일부터 25일까지 7일간 남해군을 대상으로 위법·부당한 행정행위, 소극행정, 예산 및 회계처리의 적절성, 대형공사 등 기관 운영 전반에 대해 종합감사를 실시한다.

이번 종합감사에서는 각종 인허가 과정에서 도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한 행정처리 실태와 위법·부당한 행정행위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이 확인될 경우 엄중한 처벌한다는 방침이다.

감사 기간 중에는 ‘사전컨설팅감사팀’을 운영해 불명확한 법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개인‧기업과 행정 결정을 주저하는 남해군 공무원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적극행정을 유도하고, 신속‧합리적인 행정처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는다.

앞서 경상남도는 지난 23일 '사전컨설팅감사팀'을 남해군에 투입해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사전컨설팅감사 제도 및 적극 행정 면책제도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경상남도는 도민과 기업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을 펼칠 것을 당부했으며, 열심히 일한 공무원이 부당한 책임을 지지 않도록 구제와 면책 제도가 마련되어 있음을 강조했다.

한편, 도민들로부터 인허가 부조리, 소극행정, 부당행위 등에 대한 신고도 접수한다. 신고는 2월 17일부터 경상남도와 남해군 누리집에 개설된 ‘감사반장에게 바란다’ 코너를 통해 가능하며, 전화(055-860-8850) 신고도 병행한다.

배종궐 경상남도 감사위원장은 “이번 남해군 종합감사는 도민들의 불편을 초래하는 행위를 점검해 바로잡고, 도민이 행복한 행정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며 “감사기간 중 남해군 행정에서 불편 사항이나 부조리한 점이 발견되면 온·오프라인 신고를 통해 적극적으로 알려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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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랑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