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4개 분야 63개 사업에 총 1,697억 원 투입
- 축종별 안정적 생산기반 구축 및 스마트 축산시설 확충
- 친환경 축산업 육성 및 성숙한 반려문화 조성
경상남도는 사료가격 상승,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 둔화, 축산환경 규제 강화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이 지속되는 축산업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4개 분야 63개 사업에 총 1,69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산분야 정책목표로 ‘미래를 선점하는 가치 중심, 스마트 축산업 육성’으로 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세부 과제는 ‘체질 개선으로 선진 축산업 기반 구축’, ‘스마트 축산시설 확충 및 안전 시스템 강화’, ‘환경을 생각하는 저탄소 생태축산 조성’, ‘동물보호 환경개선 및 반려동물 문화 확산’으로 추진키로 했다.
분야별 세부 계획으로는 ❶체질 개선으로 선진 축산업 기반 구축을 위해 ▲고품질 한우산업 육성 ▲학교우유급식 지원 ▲분만자돈 위생 향상 ▲가금생산성 향상 지원 ▲양봉산업 구조개선 등 32개 사업에 209억 원의 사업비로 축종별 농가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❷스마트 축산시설 확충 및 안전 시스템 강화를 위해 ▲축산분야 정보 통신 기술(ICT) 융복합 확산 ▲축사시설 현대화 ▲가축재해보험 ▲축사 전기안전시설 보수지원 등 6개 사업에 169억 원을 투입하며,
최근 빈번해진 이상기후로 발생하는 축산재해에 대응하고 축산농가의 부담 경감과 재해보험 가입 확대를 위해 올해 가축재해보험 지원사업의 자부담을 완화(현행 25% → 개선 20%)하여 시행한다.
또한, ❸저탄소 생태축산 기반 조성을 위해 축산 악취 저감과 경축 순환 자원화 사업으로 ▲축산악취개선 ▲가축분뇨 이용 촉진 ▲공동자원화 시설 개보수 ▲조사료 사일리지 제조 ▲조사료 종자구입 ▲축산농가 사료구매자금 지원 13개 사업 1,145억 원을 투입한다.
마지막으로, ❹동물보호 환경개선 및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확산을 위해 ▲동물보호센터 설치 및 운영 ▲반려동물 지원센터 조성 ▲길고양이 중성화수술 지원 ▲유기유실동물 입양비 지원 등 12개 사업에 174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2025년도 신규사업인 유기유실동물 보호관리 지원사업으로 입양장려금 및 펫보험, 장례 비용을 지원하여 유기유실동물의 입양 활성화에도 노력할 예정이다.
올해는 축산업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 신규 시책으로 염소 사육환경 개선 및 조사료 편의장비 지원, 벌꿀 생산기반 구축 등 7개 사업을 발굴하여 적재적소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박동서 경남도 축산과장은 “스마트 축산시설 확충으로 디지털 혁신을 통해 축산업 선진화를 도모하고, 친환경 축산업 육성과 동물보호·복지 문화 확산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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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