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본부, 11월 9일부터 한란 및 어반 드로잉 전시회 개최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가 천연기념물인 제주한란의 개화기를 맞아 제주한란전시관 기획전시실에서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2024년 천연기념물 제주한란전시회’는 9일부터 이틀간 열리며, 제주한란보존회 회원들이 정성껏 키운 명품 한란 100점을 선보인다. 또한 7~8월 체험 프로그램 ‘한란이 피기까지’에서 어반드로잉 참가자들의 작품 20점도 10일간 특별 전시된다.
한란의 청향과 수묵화의 묵향, 어반드로잉 체험작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자연과 예술의 조화로운 만남을 선사할 예정이다.
세계유산본부는 9~17일 한란 자생지도 임시 개방해 자연 상태의 한란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냅킨아트와 어반드로잉 체험, 춘란 나눔행사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강석찬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란이 간직한 깊고 그윽한 향기를 느끼고, 제주 자연이 선물한 한란의 아름다움과 문화적 가치를 재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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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