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원 교육, 이제 교실에서도 체험할 수 있어요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어린이들이 수목원과 산림생물다양성 보전에 대해 관심을 갖게 하고자 초등학교 1학년 맞춤형 수목원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역사회에서 우선 시범운영 하겠다고 밝혔다.

본 교육프로그램은 광릉숲을 포함한 수목원?식물원에서 만날 수 있는 산림생물을 소재로 야외가 아닌 실내에서도 수목원 교육을 경험해 볼 수 있게 개발하였다. 국립수목원 연구진이 개발한 교수학습지도안, 강의용 보조자료, 교구는 지난 10월 12일(토)에 초등교사 14명을 대상으로 체험을 거쳐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번에는 확대 시범운영을 위해 본 자료들을 지역사회에 우선 제공할 예정으로, 어린이들은 광릉숲에 살고 있는 동물과 식물에 대한 이야기로 구성된 수목원 교육을 교실 안에서 체험해 볼 수 있게 된다.

이번 시범운영을 위한 수목원 교육 자료 신청기간은 10월 23일(수)부터 10월 25일(금)까지이며 국립수목원이 위치한 인근 지역인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의정부교육지원청, 포천교육지원청 소속 ▲초등학교 교원 및 ▲늘봄학교(돌봄교실 포함) 담당자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선발은 선착순으로 하며 총 190학급(28명 기준)이 체험해볼 수 있는 교육 자료를 보급할 예정이다.

국립수목원 임영석 원장은 “보다 많은 국민들이 산림생물의 다양성에 관심을 갖고 그 가치를 알아가기 위해서는 어릴 때의 경험과 교육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믿는다”며, “야외뿐만 아니라 실내에서도 산림교육을 가능하게 한 이번 교육프로그램의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수목원 교육의 내실을 강화하고 향후 보급 지역을 확대해 가겠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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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