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농업 현장의 안전실천 문화 확산과 의식 전환을 위해 지난 11일 ‘농업인 안전리더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2020~2024년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 시범사업에 참여한 연구회·단체 회원을 비롯해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역량 있는 농업인, 담당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나사렛대학고 손병창 교수의 주요 작업 단계별 농작업 위해요소에 따른 안전장비 활용법, 농작업 안전진단 및 조치 교육 △제주농업기술센터 진동협 농업기계화팀장의 안전한 농기계 관리 및 사용 교육 등이 진행됐다.
더불어 지역별 농업 현장의 안전의식 전환과 안전실천 확산을 선도할 ‘농업인 안전리더’ 17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농업인 안전리더는 앞으로 각 지역에서 농작업 활동을 모니터링하고 연중 안전365 캠페인 등을 주도하며 농업인들의 안전관리 실천능력 향상을 선도적으로 이끌 예정이다.
안전리더로 위촉된 제주서부레드향연구회 고세영 회장은 “안전관리의 중요성은 모두가 알고 있지만 막상 현장에서는 소홀하기 쉽다”며 “내 주변에서부터 안전가치 인식과 안전한 농작업 환경 조성에 앞장서 사고 없는 제주농업을 위해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김석만 과학영농팀장은 “이번 교육과 안전리더 위촉 등 안전한 농촌일터 조성을 위한 사업을 다방면으로 꾸준히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원은 농업인 안전365 캠페인의 일환으로 방송을 통한 파쇄기 안전 사용,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으며 현장 안전지도와 관련 교육 및 시범사업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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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