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선도기업 풀무원이 이달 7일부터 8일까지 1박 2일간 풀무원 연수원인 풀무원 아카데미에 우수협력기업 임직원들을 초청해 풀무원 아카데미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충북 괴산군 청천면 해발 297m의 자연 속에 위치한 풀무원 아카데미는 인간과 자연의 공존, 그리고 공동체 정신에 대해 배워보는 생활습관 힐링센터로서, 풀무원 브랜드의 정신인 ‘이웃사랑’, ‘생명존중’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체험하는 곳이다.
풀무원 아카데미 입소 체험은 협력기업 임직원에게 풀무원의 비전과 가치를 공유하고, 5대 생활습관을 체험하는 풀무원만의 차별화된 동방성장 프로그램이다.
풀무원은 2019년 처음으로 협력기업이 참여하는 풀무원 아카데미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 이후 코로나19로 잠시 중단하였다가 올해 5년 만에 다시 프로그램을 재개했다. 올해는 우천식품, 이든에프엔씨, 풍년농장, 지엠에프, 대한성공회 우리마을 등 14개 협력기업, 19명 임직원이 참석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참가자들은 1박 2일 동안 자연 속에서 자신을 돌아보고, 식습관∙몸습관∙마음습관 등 건강한 생활 습관을 배우면서 풀무원의 미션과 가치, 비전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입소 첫날 참가자들은 풀무원 브랜드 정신의 모태가 된 풀무원농장의 설립자 원경선 원장 기념관 투어를 통해 풀무원의 브랜드 정신을 몸소 경험했다. 이어 인바디 측정을 통해 자신의 건강상태를 체크해보고,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식생활 강의를 들었다. 건강한 몸습관과 마음습관 형성을 위해 산림치유, 발의 피로를 풀어주는 족욕, 심신의 회복을 위한 점진적 이완법 체험 프로그램 등에 참여했다.
입소 둘째날에는 아침 산책을 통해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자연 속에서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에는 첫날 측정한 체성분 결과를 확인해보고 생활 속 운동법을 배워보는 시간이 진행되었다.
이와 함께 협력기업의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동반성장제도’ 설명회도 진행됐다. 이날 소개된 ‘상생결제시스템’은 협력기업이 결제일에 현금 지급을 보장받고, 필요 시 낮은 금융비용으로 결제 대금을 조기 현금화하여 경영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제도이며, ‘납품대금 연동제’는 원재료 가격 변동에 따른 납품단가 조정을 논의하고, 협력기업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제도다.
이번 입소 프로그램에 참여한 강화도우리마을 이정은 사무국장은 “풀무원 브랜드의 정신인 ‘이웃사랑’, ‘생명존중’을 직접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소홀히 했던 몸과 마음을 추스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천식품 조태원 상무는 “풀무원의 바른먹거리 정신을 느끼고 배울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참여하고 싶고, 회사에 돌아가서도 직원들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하겠다. 풀무원의 협력기업으로서 앞으로도 풀무원의 정신에 부합하는 좋은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풀무원 동반성장추진팀 위형석 팀장은 “2019년 당시 참여 임직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던 협력기업 임직원 풀무원 아카데미 입소 프로그램을 재개할 수 있어 반갑게 생각한다”며 “이번 풀무원 아카데미 입소 체험에 대한 협력기업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왔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기업과의 상생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함께 성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풀무원은 ‘바른먹거리로 사람과 지구의 건강한 내일을 만드는 기업’ 미션 아래 협력기업과 함께 성장 발전해 오고 있다. 2007년부터 시작된 동반성장 간담회 ‘풀무원 베스트파트너스 데이’를 통해 협력기업과의 상생 문화를 조성해 왔다. 작년 3월에는 12개 협력기업과 동반성장 협의체인 ‘원더풀 협의회’를 발족하고 우수 협력기업과 직접 양방향 소통하며, 상호 이해 증진에 기반한 파트너십을 강화해 실효성 있는 동반성장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풀무원은 향후 금융지원, 기술지원, 교육•훈련, 복리후생, 스마트공장구축 지원 등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협력기업들이 ESG 경영 환경에 잘 대응할 수 있도록 ESG 경영진단뿐 아니라 컨설팅, 교육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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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