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경남도·부산시체육회 직원 일동 고향사랑 상호 기부 동참
- 체육회,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상호 기부로 경남·부산을 응원
- 올해 전국체전 개최지 경남과 내년 개최지 부산의 화합 도모
경상남도는 7일, 경상남도체육회와 부산광역시체육회 직원 일동이 고향사랑 상호 기부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날 두 체육회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고향사랑 기부금을 서로 전달하며, 오는 11일 개막하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한마음으로 응원했다.
김오영 경상남도체육회장은 “고향사랑 상호 기부로 경남과 부산이 하나가 되듯 경남에서 열리는 전국 체육인의 축제가 경쟁을 넘어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김 회장은 내년 부산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 준비에 있어 도 체육회 차원에서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서창우 도 세정과장은 “고향을 넘어 서로의 지역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상호 기부에 동참해 주신 체육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전국체전을 보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경남 방문이 예상되는 만큼 고향사랑기부제를 널리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전국체전 기간 동안 김해종합운동장에 고향사랑기부제 도·시군 합동 홍보부스를 차리고 관람객을 대상으로 경남의 대표 답례품과 기금사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동시에 시군과 함께 현장 기부 이벤트 등을 통해 관람객의 관심과 기부 참여를 유도하여 연말 대비 도 전체 모금액 증대에 힘쓴다.
제105회 전국체육대회는 10월 11일부터 17일까지,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10월 25일부터 30일까지 김해시를 비롯한 18개 시군, 92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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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