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은 「가야고분군(Gaya Tumuli)」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특별 기록영화(다큐멘터리) ‘깨어나는 가야’ 3부작을 9월 21일, 28일과 10월 5일 오후 3시에 EBS 1TV를 통해 방영한다.
「가야고분군」은 지난해 9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된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주변국과 자율적이고, 수평적인 독특한 체계를 유지하며 동아시아 고대 문명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가 된다는 점’에서 탁월한 보편적 가치(Outstanding Universal Value, OUV)를 인정받아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이번에 방영될 기록영화(다큐멘터리)는 세계유산 등재 이후 제작을 시작해 1년에 이르는 제작기간을 거쳐 총 3부작으로 제작되었다.
▲ 제1부 ‘가야, 세 번의 전쟁’(9.21.토)에서는 가야가 참전하였던 세 번의 중요한 전쟁을 실감나게 재구성하여 가야의 흥망성쇠를 재미있게 풀어냈으며, ▲ 제2부 ‘가야고분, 500년의 시간’(9.28.토)에서는 가야고분군에 대한 발굴과 연구를 통하여 당시의 생활풍습과 문화를 복원해가고 있는 고고학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마지막으로 ▲ 제3부 ‘토기, Made in GAYA’(10.5.토)에서는 가야유적에서 발굴된 가야토기를 통하여 가야인들의 생활상과 정치사, 대외교류에 대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소개한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방송을 계기로 많은 시청자들이 역사로만 알고 있었던 가야를 유물과 유적을 통해 쉽고 생생하게 접하고, 「가야고분군」을 비롯한 세계유산을 다함께 지켜야 할 소중한 유산으로 인식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우리의 유산이 지닌 가치를 널리 알리고 온전히 보존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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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