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자살예방 정신건강 이해증진 연수’ 실시

- 전남대병원 이주연 교수 위기 학생 상담법 등 안내


광주시교육청은 12일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에서 광주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학생 자살예방을 위한 정신건강 이해증진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교사, 보건교사, 전문상담(교)사, 교육복지사 등 초·중·고·특수학교 생명존중(자살예방) 업무담당자 200여 명, Wee 센터 및 지역유관기관과 정신건강복지 센터 실무자 50여 명 등 2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연수는 전남대학교병원 이주연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상처로 말하는 학생들, 상처가 아닌 마음 살피기’, ‘개입과 사후관리’ 등을 주제로 강의를 하고, 이어 학생 위기상황을 조기에 감지하고 상담 및 치료, 학부모와의 효과적 소통 방법 등을 안내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또 질의응답을 통해 참가자들이 평소 궁금했던 점을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학교 현장의 위기 개입 역량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업무 담당자들이 학생의 마음을 이해하고 위기대응 능력을 향상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각 학교에서 학생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적극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연합국민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영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