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18개 시장 잔치한마당…창원명서전통시장, 양산남부시장 첫 공연 예정
- 9~15일, 명절맞이 15개 시장 농축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로 북적
경상남도는 추석 명절을 맞아 도내 18개 전통시장에서 다양한 공연과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8개 시장은 다양한 상설공연을 추진하며, 10개 시장에서는 문화공연, 어린이 장보기 체험, 노래자랑, 경품 행사 등 잔치한마당을 개최한다.
먼저 8개 시장(▴진주논개시장▴밀양아리랑시장▴지리산함양시장▴고성시장▴명서시장▴양상남부시장▴진영전통시장▴화개장터)에서는 음악공연과 라이브 쇼 등 상설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진주논개시장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30분과 8시에 야시장과 버스킹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밀양 아리랑시장에서는 매주 토․일요일 오후 하루 세 차례 30분간 지역예술단체 주관으로 문화공연을 추진 중이다.
특히 창원명서시장과 양산남부시장은 27일부터 야시장, 음악공연, 라이브쇼 등을 처음으로 시작한다. 창원명서시장은 매주 금․토요일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시장 중앙돔 등 공간에서 음악공연과 라이브 쇼를 추진한다. 양산남부시장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시장 내 남부극장에서 버스킹 공연을 한다.
진영전통시장은 매주 금․토요일 오후 7시에 마술공연, 토크콘서트, 댄스공연 등 각종 이벤트 행사를 추진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고성시장은 28일 동행축제 시 오후 6시 20분, 상설무대에서 다양한 문화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화개장터도 9월 중 8회 매주 토․일요일 오후 2시에 한 시간 동안 퓨전국악, 무용, 버스킹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10개 시장(▴창원 가음정시장, 대동씨코아상가▴진주 중앙지하도상가▴통영 북신전통시장, 서호전통시장 ▴김해 삼방시장▴양산 북부시장, 덕계시장▴하동 공설시장 ▴산청 덕산시장)에서는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전통시장을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며, 체험행사,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9월 15일까지 도내 18개 전통시장에서 국산 농축수산물을 구매하면 구매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는 체감 물가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림축산심품부와 해양수산부가 마련한 행사이다.
도내 18개 전통시장에서 국산 농축수산물을 구매한 소비자는 영수증과 신분증을 가지고 시장 내 환급 부스에서 본인 확인 후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으면 된다. 기간 중 1인 한도는 2만원이지만, 농축산물과 수산물 환급 행사를 함께하는 고성시장, 남해전통시장에서는 최대 4만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국산 수산물 구매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추진 중인 마산어시장도 모처럼 도민들로 북적거려 활기를 찾고 있다.
상인회 관계자는 “환급행사 첫날인 9일에 3천명 이상의 도민이 환급받았고, 둘째 날인 10일도 이와 비슷한 수준이다“라고 밝혔다.
정연보 도 소상공인정책과장은 “명절을 맞아 가까운 전통시장에서 물건을 직접 보면서 저렴하게 구입하고 볼거리도 즐기길 바란다.”며 “도민들이 안심하고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한 전통시장 환경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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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