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은 「2025년 지역 국가유산교육 활성화 사업」으로 30개의 「국가유산 방문학교」·「국가유산 체험교실」 프로그램과 2개의 「국가유산교육 교재개발 사업」까지 총 32개의 프로그램을 선정하였다.
국가유산청이 복권기금을 재원으로 하여 운영하는 「지역 국가유산교육 활성화 사업」은 지역의 학생과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국가유산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8년부터 매년 지자체 대상 공모를 통해 대상사업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국가유산교육 교재개발 사업」을 새롭게 지원하는 등 지역별로 특화된 국가유산교육 기반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올해 공모에서는 17개 광역시·도에서 15개의 「국가유산교육 교재개발 사업」을 포함해 총 91개의 프로그램이 접수되어, 최종적으로 32개의 프로그램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국가유산 방문학교」는 방문교사가 초·중·고등학교 또는 동등한 교육기관(지역아동센터, 장애인학교 등)에 직접 방문하여 청소년들에게 체험활동 위주의 국가유산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가야고분 미스터리 탐험대’(전북 장수군), ‘나주복암리고분, 문화유산 창의·감성학교’(전남 나주시) 등 18개 프로그램이 선정되었다.
「국가유산 체험교실」은 국가유산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발굴 체험, 토기 제작 등의 체험 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탐라문화유산 선사탐험대-탐라를 꿈꾸다’(제주), ‘탐나는 청주’(충북 청주시) 등 9개 프로그램이 선정되었다.
「국가유산 방문학교」와 「국가유산 체험교실」이 결합된 형태로는 ‘무주의 문화유산 스토리 탐험대’(전북 무주군), ‘모두의 세계유산으로 피어나는 왕실사찰 양주 회암사지!’(경기 양주시) 등 3개 프로그램도 선정되었다.
「국가유산교육 교재개발 사업」에서는 ‘새롭게 만나는 우리 국가유산 시리즈 (자연유산 편)’(광주 남구), ‘문경 국가유산에서 찾는 우리의 미래-2080년의 너에게’(경북 문경시)의 2개 사업이 선정되었다.
국가유산청은 각 지역의 특성을 살린 현장체험 중심의 국가유산교육을 더욱 적극적으로 육성하여 지역 공동체와 문화 정체성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우리 국가유산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가치관을 갖춘 미래세대를 양성하기 위한 적극행정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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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