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아일랜드와 지속가능한 농업 전환을 위한 협력 추진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차관은 9월 6일(금) 서울에서 아일랜드 농식품해양부의 찰리 맥코널로그(Charlie McConalogue) 장관과 만나 스마트농업, 친환경적 농업 관행 등 한-아일랜드 간 농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양국 농업부 간 「지속가능한 농업 시스템 분야 협력 의향서」*에 서명하였다.

양국은 기후변화 완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기여하기 위해 자국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제시하고, 농업혁신을 위한 투자 확대 이니셔티브(AIM4C*)에 동참하는 등 지속가능한 농업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연대해왔다. 또한 2015년 ‘한-유럽연합(EU) 유기가공식품 동등성 인정’을 통해 양국의 친환경 농업 관련 제도에 대한 상호 간 신뢰를 쌓기도 했다.

이번 의향서 체결을 계기로 한국의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농업, 아일랜드의 환경을 고려한 농업 관행 등 각 국의 강점을 활용하여 세부적인 양자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향후 업무협약(MoU)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박 차관은 “한국의 많은 기업들이 스마트 농업 분야 기술개발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갖춰 나가고 있다.”라며, “이번 의향서 체결로 아일랜드에 다양한 스마트 농업 사례를 소개할 기회가 많아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양 측은 농식품 교역 확대, 대(對) 유럽연합(EU) 수출 검역 등 농업 분야 현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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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