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 교통사고 절반 이상이 20세 이하, 맞춤형 교통안전 활동 전개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청소년들의 개인형 이동장치(PM) 관련 교통사고 증가에 따라 사고예방 및 단속 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한국교통안전공단 통계에 따르면, 서귀포시에서 발생한 개인형 이동장치 관련 교통사고는 '22년 9건, '23년 5건, '24년 8월까지 5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운전자가 청소년(20세 이하)인 사례는 11건으로, 전체 사고의 57%를 차지했다.
자치경찰단은 청소년들의 PM 사고예방을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1학기에는 7개교 약 1,1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으며, 2학기에도 지속적으로 교육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사고가 주로 발생했던 서귀포시 일호광장, 중정로, 동문로터리, 동홍사거리 일대에 현수막을 게시해 위반행위의 위험성에 대한 집중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해당 주요 지점에 경찰관을 거점 배치해 PM과 이륜차의 △안전모 미착용 △인도 주행 △무면허 운전 등의 위반사항에 대한 단속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순호 서귀포지역경찰대장은 “개인형 이동장치와 이륜차는 경미한 사고에도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고 예방에 초점을 맞춰 홍보와 단속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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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