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은 8일~13일 김해시 생림면에 있는 낙동강학생교육원에서 초·중등 담임교사 200명을 대상으로 진로 교육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초·중등 담임교사들이 진로 교육 정책 방향을 이해하고 진로 지도의 역량을 길러 학생 맞춤형 지도를 통한 교육 수요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경남교육청은 ▲진로 정책 ▲진로 연계 수업·학습지도 ▲학교 현장 속의 창업가 정신 ▲진로 체험 안전 관리 등 학교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내용으로 담임교사들의 진로·지도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가자들은 낙동강학생교육원에 있는 바리스타, 목공, 제과제빵, 금속공예 등 다양한 진로 체험 시설들을 활용해 실제 직업을 체험해 보았다.
이와 함께 학생들의 진로 체험과 관련된 사전 교육, 진로 체험 활동 단계, 사후 단계를 안내하며 단계별 주요 안전 사항과 인솔 교사의 역할에 대한 연수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진로 체험 활동 중에 발생할 수 있는 학생 안전사고를 미리 방지하고 안전사고 발생 시 대처 요령을 숙지함으로써 담임교사들의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호계중학교 한 교사는 “평소에 학생들의 진로 교육에 대한 많은 고민이 있었는데 이번 연수에서 학생 맞춤형 진로 교육에 대한 나름의 방향을 정할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라며 만족해했다.
김경규 진로교육과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개별성을 존중하며 꿈을 설계하고 키워나가는 진로·진학 교육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연합국민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진우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