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이 있는 책 읽기와 질문으로 ‘수업을 BOOK돋우다!’

전남교육청, 초‧중‧고 교원 ‘2024. 독서인문교육 리더 양성 과정’ 운영
‘지역 중심 교육과정 기반 독서인문교육 확산’ 주도적 역할 기대


전라남도교육청은 6 ~ 9일 서울 및 경기(남양주시) 일원에서 ‘2024년도 독서인문교육 리더 양성 과정’연수를 운영했다. 2024. 독서인문선도교실 및 현장지원단 운영 교원 대상 독서인문 중심 수업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연수에는 전남 지역 초·중·고 교원 21명이 참여했다.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통합적 독서‧토론‧글쓰기 수업 사례를 나누고, 학생들의 다양한 사고를 이끌어내는 질문 수업, 자신의 생각을 다듬고 확장하는 성찰의 글쓰기 등 다채로운 주제로 연수가 나흘간 이어졌다.

교육과정 기반 독서인문교육 ‘수업 톺아보기’ 과정에서는 ▲ 책으로 하는 질문 수업(서울미래초 교사 이한샘) ▲ 그림책을 통한 독서토론수업(서울개일초 교사 이현아) ▲ 독서인문교육 프로젝트 수업(구암중 교사 구본희) ▲ 독서 구술평가(중앙대사범대학부속고 교사 박유미) 등이 진행됐다.

삶과 인문을 잇는 ‘인문학 마주하기’ 과정에서는 정약용을 찾아 떠나는 남양주 문학기행(부산남산고 교사 장은숙)과 예술 속 인문을 경험하는 뮤지컬 관람 등의 시간을 가졌다.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타 지역의 우수한 강사들을 통해 독서인문교육 수업 사례와 방법을 들을 수 있어서 독서인문교육에 새로운 통찰과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되었다.”며 교실 속에서의 적극 실천 의지를 밝혔다.

박준 미래교육과장은 “지역에서 독서인문교육이 내실화되고 확산되기 위해서는 앞에서 이끌어줄 수 있는 리더가 필요하다.”며 “이번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이 앞으로 전남 독서인문교육 발전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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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예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