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자연과학고, 임치호 미트마스터 초청 ‘돼지 식육처리 특강’

- 조리과학과 3학년 학생 대상 부위별 상품과 과정 소개


광주자연과학고등학교는 지난 12일 조리과학과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임치호 미트마스터를 초청 ‘돼지 식육처리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은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 주관한 ‘한돈 인재 양성 지원 프로그램’의 하나로, 한돈의 이미지 신뢰를 제고하고 예비 조리사들에게 원물 지식을 전수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치호 미트마스터는 현장 경험과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식육처리 및 가공에 대한 최신 기술과 실무 경험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또 통돼지 반 마리를 해체하며 부위별 용도를 설명하고, 상품화 과정을 설명했다.

나하슬린 학생은 “돼지의 각 부위에 대한 특징과 설명을 듣고 나니 각 요리에 어울리는 부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임치호 미트마스터와 같은 전문가가 되어 지식을 다른 이들에게 나누는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광주자연과학고등학교 백인화 교장은 “이번 특강이 학생들에게 식육 처리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경험을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생들의 전문적 성장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임치호 마스터는 (사)한국미트마스터협회 협회장으로 고기 다루는 사람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전문가로서 대우받을 수 있도록 특강을 진행하는 등 다방면에서 노력하고 있다. 그는 고기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노하우를 가진 이들을 ‘미트마스터’로 칭하며, 직업에 대한 인식과 문화를 새롭게 변화시키고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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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