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원평초 학생들, 일일 고고학자 되어 가야 역사·문화 탐구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는 경상남도 통영교육지원청과 함께 지난 29일과 30일 이틀간 통영 원평초등학교에서 6학년 학생 46명을 대상으로 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올바르게 습득하고,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2024년 찾아가는 어린이 문화유산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각자료를 활용하여 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알아본 후, 실제 함안 도항리 10호 고분에서 출토된 굽다리접시를 그대로 본떠 만든 교구용 토기를 직접 만져보고 느끼며 유물 설명카드를 작성하고, 토기 조각들을 맞추어 복원해 보는 ‘일일고고학자 체험’으로 진행되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자신들이 사는 지역의 오래된 역사를 배우고, 실제로 토기를 만지고 조사기록을 작성해보면서 큰 관심을 가졌고, 통영교육지원청 등 관계기관에서도 앞으로 지역의 초등학생들에 대한 더 많은 학습 기회를 요청하기도 하였다.

이번 통영 원평초등학교 학생들의 문화유산 학습 프로그램 현장은 8월 중 국립문화유산연구원 유튜브(https://www.youtube.com/c/nrichstory)를 통해 영상으로도 공개할 예정이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는 앞으로도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지역 문화유산 체험 학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우리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가치관을 확립하는 데 기여하는 적극행정을 이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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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예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