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해 질산바륨’ 대체할 수 있는 착화제 적용 성형숯 시제품 시연 -
성형숯은 손쉽게 불을 붙여 사용하는 흔한 연료이지만, 제품 제조 시 첨가되는 착화제 주원료인 ‘질산바륨’의 유해성 논란이 지속되어 왔다.
이로 인해 2024년 1월부터 사용이 금지되었으며, 경과조치가 종료되는 2025년 1월부터 질산바륨이 첨가된 성형숯의 유통이 금지된다. 이에 국립산림과학원은 성형숯 산업계의 규제 적응을 위해 안전한 성형숯 착화제를 개발하고 있다.
이번 시연회에는 성형숯 생산·유통업계, 산림청 등이 참석하여 국립산림과학에서 개발한 질산칼륨 기반 성형숯과 기존 질산바륨 첨가 성형숯과의 착화성능을 비교하였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질산칼슘을 이용한 성형숯 양산을 위한 방안에 대해 발전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
국립산림과학원 이재정 박사는 “목재제품의 한 종류인 성형숯은 국민의 식문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제품”이라고 말하며 “유해한 질산바륨을 대체하여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제품이 유통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연구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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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