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5일까지 선착순 200명 신청·접수, 수상작은 유류피해극복기념관 전시 예정
태안군이 UN 지정 ‘세계 해양의 날(6월 8일)’을 맞아 지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사생대회를 개최한다.
군은 6월 8일(토) 오전 10시 만리포 해수욕장 인근 유류피해극복기념관 잔디광장에서 도내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해양보호생물 그리기 대회’를 개최키로 하고 6월 5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 해양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어린 세대들에게 해양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기 위한 것으로 태안군이 주최하고 충남도청·충남도교육지원청·태안군의회·태안해양경찰서·태안교육지원청·태안경찰서가 후원한다.
작품 분야는 회화 및 포스터로 수채·유채물감, 크레용, 색연필 등 다양한 도구를 사용할 수 있다. 주제는 해양보호생물과 세계 해양의 날을 기념하는 취지의 작품이면 되며, 규격은 8절 도화지로 현장에서 배부된다. 도화지를 제외한 미술 재료 및 돗자리·도시락(점심) 등은 개인이 구비해야 한다.
참가 신청은 6월 5일까지 네이버폼 링크(https://naver.me/xSN6jCXs)를 방문하면 되며 이메일([email protected]) 및 홍보물 내 QR코드를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참가인원은 200명으로 선착순 마감되며 신청자 미달 시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다.
군은 대회 주제와 창의성 등을 고려해 공정한 심사를 거쳐 △유치부 18명 △초등 저학년부 26명 △초등 고학년부 26명 등 총 70명을 선정해 충남도지사상과 태안군수상 등을 시상할 계획이다.
수상작은 6월 14일에 유류피해극복기념관 홈페이지에 발표되며 상장은 입상자 소속 학교에 전달된다. 응모작품은 반환되지 않는다.
대회 당일 유류피해극복기념관에서는 ‘해양보호생물 사진전’과 ‘유류피해 극복 자원봉사자의 얼굴 사진전’이 함께 진행되며, ‘해양식물 바다포도 기르기 체험’을 비롯해 해양보호생물 인형극과 풍선아트, 솜사탕 만들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가족단위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5월 개최된 ‘바다숲 그리기 사생대회’가 도내 유치원생 및 초등생 183명의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만큼 지난해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안전하고 유익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며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리고, 자세한 사항은 유류피해극복기념관(041-670-2925)으로 문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유류피해극복기념관은 유류피해 극복 기념물이 2022년 11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됨에 따라 기념물의 영구보존 및 공유를 위한 ‘디지털 아카이브 시스템 구축’ 사업을 현재 진행 중이며, 기념관에서 실시간으로 사진을 감상할 수 있는 ‘증강현실화 포토존’ 사업도 함께 추진하는 등 기념관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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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