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수단면 부족한 지방하천 하도준설 사업 긴급 투입 계획
- 지방하천 유지보수 사업 확대 추진 “85억원에서 120억원으로”
전북특별자치도가 본격적인 우기가 오기 전 지방하천 재해예방을 위해 총력을 다한다.
전북자치도는 장마철을 앞두고 행정안전부에 적극 건의한 결과, 도내 지방하천의 재해예방을 위한 재난안전관리 특별교부세 36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통수단면이 부족한 7개시군 20개 지방하천의 하도준설 사업에 긴급 투입하여 홍수 대응능력을 강화시킬 계획이다.
하도준설 사업이란 하천 내 퇴적물이 십수년동안 쌓여 물이 흐를 수 없게 되면 지속적인 하천수위 상승, 배수 불량 등으로 농경지 침수 피해까지 이어져 콘 피해를 입게 됨에 따라 하천의 퇴적물을 제거하고 물이 원활히 흐르도록 단면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이번 특교세 확보는 그간 준설 등이 필요로 했지만 재정 부족으로 사업 시행이 어려웠던 지방하천에 지방비 경감, 홍수 대응능력 향상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하도준설, 하천시설물 정비, 불법행위 점검 등을 추진하는‘지방하천 유지보수 사업’또한 사업비 120억원으로 확대 추진한다.
아울러 공사 중인 하천 현장에 우기철 인명사고, 침수피해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꾸준한 점검을 실시하여 집중호우에 대비할 계획이다.
전북자치도는 신속히 해당 시군에 교부하여 우기 전 해당 사업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유지관리 상황에 대해 반기별로 점검‧평가를 실시해 하천의 재해예방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강해원 전북특별자치도 환경녹지국장은 “최근 기록적인 호우로 많은 재산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조기에 특교세를 확보해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방하천 재해예방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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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