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비치 리조트 제주, 리모델링 마치고 5월 29일 재개장!


제주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휴양 리조트 ‘해비치 리조트 제주’가 약 10개월간 개보수 공사를 마치고, 오는 5월 29일 다시 문을 연다.


제주 동남부 해안가에 위치한 ‘해비치 리조트 제주’는 아름다운 바다 전망과 뛰어난 시설이 어우러져 제주를 대표하는 종합 휴양 리조트로 자리매김해왔다. 작년 7월, 개관 20주년을 맞아 전면 개보수에 돌입해 5성급 호텔에 준하는 시설과 서비스를 갖춘 프리미엄 리조트로 탈바꿈했다.


해비치 리조트 제주 관계자는 “20년 전에는 3대 가족이나 친인척들과 함께 와서 객실에서 ‘숙식(宿食)’하는 것이 리조트 이용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이었다면, 이제는 인구 구성과 라이프 스타일, 여행 패턴 등이 변화하면서 리조트나 숙소 자체에 대한 기대가 크게 달라졌다” 며, “따라서 해비치 리조트의 노후화에 따른 개보수 뿐 아니라, 시설과 서비스 전반을 새롭게 리뉴얼해 해비치 리조트 자체가 제주의 대표적인 휴양 목적지가 될 수 있도록 변화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해비치 리조트 제주는 이번 레노베이션을 통해 시설과 서비스를 한층 고도화해 ‘스테이케이션 리조트’로의 새로운 지평을 연다는 목표다. 한적하면서도 아름다운 경관을 지닌 제주 동남부의 이점을 살려, 북적이는 관광지가 아닌 제주의 자연과 어우러진 리조트 안에서 온전한 휴식에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와 서비스, 다채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


가장 눈에 띄는 ‘인테리어’는 아름답고 평화로운 휴양지의 분위기를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리조트를 둘러싼 아름다운 자연 경관이 더욱 돋보이도록 절제된 톤과 디자인을 적용해, ‘제주의 풍경을 담은 갤러리’ 같은 분위기를 내는데 초점을 맞췄다. ‘시간이 흐를수록 깊이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원자재의 인위적인 가공은 최소화하고 자재 본연의 물성과 깊이를 살려, 자연과 조화롭고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멋스러워질 소재들을 사용했다.


시설은 10가지 타입의 스위트 객실 총 215개와 레스토랑 3개, 라운지, 야외 수영장 등을 새롭게 조성했다.


모든 객실은 기존의 주방 공간을 최소화하는 한편, 거실과 침실 공간을 확대하고 분리시켜 특급 호텔 스위트급으로 업그레이드했다. 기본 객실의 실평수가 호텔 스위트룸 크기에 맞먹는 63m²로, 더욱 넓은 공간감을 느낄 수 있다. 객실 안의 가구 및 소품은 이재하, 조병주 등 주목받는 국내 가구 디자이너에게 의뢰해 제작했다.


인기 부대시설인 ‘야외 수영장’은 여름에만 한시적으로 운영하던 것을 사계절 온수풀로 변경했다. 바닷가와 가까운 위치에 선베드와 카바나를 설치해 파도 소리와 바다 바람을 그대로 느끼며 이국적인 휴양을 즐길 수 있다.


더불어 리조트 안에서 다양한 미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레스토랑을 신설 및 강화했다. 제주산 식재료와 제철 해산물들을 활용한 스시 오마카세 및 정통 관서식 스키야키를 제공하는 ‘메르&테르’ 레스토랑을 새롭게 열었다. 또한 기존의 라운지 카페였던 ‘이디’는 정통 이탤리언 퀴진을 맛볼 수 있는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으로 변신했고, 그릴 다이닝 레스토랑 ‘하노루’는 고품질의 육류뿐 아니라 다양한 한식 반상 메뉴도 추가해 새롭게 선보인다.


시설뿐 아니라, 서비스도 한층 고도화했다. 컨시어지, 인룸다이닝 등을 도입해 고객 환대 및 편의 서비스를 강화한 것은 물론, 100평 규모의 프리미엄 서비스 공간인 ‘모루 라운지’를 신설했다. 모루 라운지는 마스터 스위트 이상 객실의 투숙 고객 및 라운지 전용 패키지 고객에 한해 이용할 수 있는 고품격 서비스 공간이다. 익스프레스 체크인 및 체크아웃 서비스, 조식과 간단한 점심 식사, 쿠키와 차, 저녁 시간의 무제한 주류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재충전을 위한 서비스로 ‘웰니스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표선 해안가를 달리며 상쾌한 아침을 여는 ‘선라이즈 런’과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바이크 라이딩’, 계절에 따라 추천하는 숲길이나 오름을 걷는 ‘포레스트 트레킹’, 일몰에 즐기는 ‘선셋 요가 및 싱잉볼 테라피’ 프로그램 등으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을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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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랑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