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사우디 스마트시티 구축 모델 된다


성남시는 최근 방한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알울라왕립위원회 ( RCU, The Royal Commission for AlUla) 대표단에게 성남시 스마트시티 애플리케이션과 모니터링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양국 간 교류 ·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17 일 밝혔다 .


RCU 는 사우디아라비아 북서부에 위치하며 , 우수한 자연 및 문화적 전통을 지닌 알 올라 지역을 보존 및 개발하기 위해 2017 년 7 월에 왕실 법령에 따라 설립된 기관이다 . 모하메드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의장을 맡고 있다 .


신상진 성남시장은 사우디아라비아 알울라 왕립위원회 지리공간 · 전산 책임자인 마허 알수비 위원 등과 만난 자리에서 “ 성남시 스마트시티 정책을 직접 배우기 위해 멀리서 성남시를 찾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 라며 “ 이번 방문을 계기로 앞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알울라왕립위원회와 성남시가 우호적인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하며 , 성남시 스마트시티 사업 사례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 ” 라고 말했다 .


마허 알수비 위원은 “ 성남시 사례가 알울라 지역에 추진하는 스마트시티 도심 애플리케이션 사업에 좋은 참고 모델이 될 것 ” 이라며 “ 알울라에서 드론 사업을 담당할 특별 조직의 발족을 앞두고 있는데 안전 , 관광 , 교통 등 드론 사업 전반을 다룰 플랫폼을 만드는데 성남시가 도와주기를 희망한다 ” 고 말했다 .


이번 RCU 대표단 방한 (5 월 8 일 ~11 일 ) 은 작년 11 월에 성남시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3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 ' 에 성남관을 운영한 것이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 당시 성남관 홍보부스를 방문한 RCU 관계자가 성남시 스마트시티 추진 현황을 높게 평가해 올해 1 월 성남시와의 영상회의 개최에 이어 이번 성남시 방문까지 성사됐다 .


RCU 는 공원 드론 배송 등 성남시 스마트시티 우수 사례에 대해 브리핑 받고 성남시 안내로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드론박람회 ’ 에서 운영 중인 성남관을 방문해 성남시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 추진사항을 참관하고 박람회 VIP 행사에도 참여했다 .


신 시장은 “ 우리 시 스마트시티 추진사항은 사람을 위한 , 지속가능한 정책으로 세계 많은 국가에서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 라며 “ 성남형 스마트시티 정책들이 주요 해외 도시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 ” 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연합국민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유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