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영화 ‘더 길’은 네 명의 뮤지션이 god의 음악을 리메이크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사진=프론트로)
[서울=RNX뉴스] 현재훈 기자 = K컬처 엔터테인먼트 기술 기업 프론트로(대표 이혜림)가 그룹 지오디(god)의 ‘길’과 ‘촛불하나’ 뮤직비디오의 리메이크 필름을 오는 5월 공개한다.
지난해 11월 프론트로는 90년대 청춘들의 삶의 대한 방향성과 우정과 희망 메시지로 청춘들에게 많은 힘을 줬던 두 곡이 영국 아티스트들에 의해 재해석되는 과정을 담은 영화 ‘더 길(감독 전샛별, 고봉수)’을 공개했으며, 오는 5월 공개되는 영상은 ‘더 길’을 통해 리메이크된 뮤직비디오 두 편이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영어와 스페인어로 리메이크됐으며, 한국어 원곡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뮤직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더 많은 K팝 팬들이 god의 음악을 스포티파이, 애플뮤직, 멜론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새로운 언어로 접할 수 있게 됐다.
앞서 공개된 단편영화 ‘더 길’은 천재 음악가이자 영국·미국에서 활동한 조니 코플리(Johnny Copley)와 한국계 영국인 래퍼 박승우, K팝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는 루스 길렘 고메즈(Ruth Guillem Gomez)·니콜 하디슨 헤르난데즈(Nicole Hardisson Hernandez)까지 총 네 명의 아티스트가 자신들의 음악적 정체성과 방향을 찾는 여정을 담았으며, 영화 전체가 영국 현지에서 한 달 일정 로케이션으로 촬영됐다.
영화 ‘더 길’은 2023년 런던의 브라이트 국제 영화제(Bright International Film Festival)와 스칸디나비안 국제 영화제(Scandinavian International Film Awards), 중동·미국에서 활동하는 국제 뉴욕 필름 페스티벌(International New York Film Festival)에 초청받았으며, 브라이트 국제 영화제에서 ‘최고의 음악 다큐멘터리 단편 영화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프론트로는 2023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초기창업패키지 창업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는 런던과 서울에서 음악 및 콘텐츠 미디어 컬래버를 진행함과 더불어 지난 2022년 K-컬처 콘텐츠 플랫폼 ‘더 디렉터(The Director)’로 200개국 이상의 글로벌 팬베이스를 모으면서 K팝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이혜림 대표는 “god 뮤직비디오 이외에도 올해 K팝 아티스트들의 유럽 투어 진행을 앞두고 있다. 프론트로는 서울과 런던을 기반으로 지금까지 쌓아온 다양한 K-문화 관련 자산을 전 세계인에게 알리는데 집중하고 있으며, ‘Brings K-Contents to Europe!’이라는 슬로건을 통해 한국의 음악 콘텐츠를 유럽 시장 및 기업에 알리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교류를 통해 한국과 유럽을 잇는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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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