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 기후·에너지, 바이오헬스 분야 12개 과제 선정…5년 간 총 490억 원 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4일 한계도전 R&D 프로젝트 사업의 올해 신규과제를 이날부터 다음 달 9일까지 공고한다고 밝혔다.
한계도전 R&D 프로젝트는 혁신적 성과창출을 목표로 민간 전문가인 책임PM이 주도하는 연구개발 관리체계를 도입해 변화하는 연구개발 환경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처하도록 운영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의 목적에 맞게 책임PM이 주도해 의견요청서 접수(2월), 기술제안토론회(3월) 등의 기획 과정을 거쳐, 소재, 기후·에너지, 바이오헬스 등 3개 분야에 대한 5개의 연구주제를 확정했다.
확정된 5개의 연구주제는 ▲(소재)미래를 여는 물질 ▲(기후·에너지)지속 가능한 지구 ▲(바이오헬스)디지털 웰빙케어라는 3가지 연구테마와 관련된 임무지향형 연구주제다
미래를 여는 물질 테마의 연구주제는 양자 통신용 단일 광자를 상온에서 생성하는 기술(SPEAR)와 과불화 화합물 대체 생체친화적 윤활코팅 소재 기술(ILUCO)이다.
지속가능한 지구 테마의 연구주제는 최소 에너지를 이용하는 탄소(C12) 순환 기술 (MinergyCOP)과 과학기계학습을 이용한 극단 기후· 기상변화 예측 및 재난위험 맵핑 기술(CLIMECAST)이다.
디지털 웰빙케어 테마의 연구주제는 기억의 미스터리를 푸는 열쇠 (Unlocking Mystery Of Memory)이다.
이번 신규과제 공고에서는 모두 12개 안팎의 신규과제(연구주제별 2~3개 안팎 과제)에 대해 과제별 3억~5억 원 규모로 모두 48억 원 안팎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규과제 접수 양식은 임무중심형 연구주제에 대응하는 과제 선정, 관리 등을 위해 기존 R&D 사업과는 차별화된 맞춤형 양식(과제계획요청서, 연구개발계획서)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기존 R&D 사업의 연구주제안내서(RFP)에 대응하는 과제계획요청서는 자율적이고 독창적인 연구방식을 유도하기 위해 연구목표 달성을 위한 세부방법이 아니라, 임무에 대한 질문과 방향까지만 제시해 문제에 도전하는 연구자가 새로운 접근방식을 제안할 것을 요청한다.
이를 위해 과제계획요청서에는 해당 주제의 추진배경과 기획의도를 충분히 서술했다.
또한 연구개발계획서는 기존의 관행처럼 작성되던 부분은 과감히 삭제하고, 체계적인 과제 관리를 위해 마일스톤 작성을 요구하는 등 기존 양식과는 다른 목차와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번 공고의 신규과제 연구기간, 과제별 지원규모 및 과제계획요청서 등 상세 내용은 과기정통부(www.msit.go.kr) 누리집, 한국연구재단(www.nrf.re.kr) 누리집 내 사업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범부처 통합 연구지원시스템(https://www.iris.go.kr)에서 접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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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예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