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4 삼오사' 알베르토X다니엘, 네팔行 앞두고 유서 쓴 아찔한 사연 "죽는 줄 알았다"
방송인 럭키, 알베르토 몬디, 다니엘 린데만이 네팔을 향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지난 19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354 삼오사’에서는 네팔에서 온 수잔, 야스타와 함께 다양한 대화를 나누는 럭키, 알베르토 몬디, 다니엘 린데만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럭키는 야스타에게 "네팔의 MZ다. 그래서 목소리가 잘 안 들린다"고 농담을 투척하며 시작부터 특유의 장난기를 발동시켰다.
이어 수잔이 네팔어로 '안녕하세요'가 '나마스떼'라고 이야기하자 힌디어를 따라 한 거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하는 등 강한 '인도 부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015년 JTBC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를 통해 네팔에 있는 수잔의 본가를 방문했던 알베르토와 다니엘은 당시의 추억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알베르토는 프로그램 촬영 후 "최애 여행지가 네팔이 됐다"고 밝혀 수잔과 야스타의 뿌듯함을 이끌어냈다.
다니엘 또한 자신의 인생 여행지로 네팔을 꼽으면서도 "가는 길에 죽을 뻔했다. 비행기가 롤러코스터처럼 너무 심하게 흔들렸다. 집에서 유서를 쓰고 출발한 게 다행이라고 느꼈을 정도"라고 아찔했던 당시의 기억을 떠올렸다.
당시 함께 있었던 알베르토는 "처음엔 웃으면서 넘겼는데 나중엔 다들 말이 없어졌다"며 다니엘의 이야기에 힘을 보탰다.
수잔과 야스타는 한국과의 남다른 인연을 소개하기도 했다. 야스타는 네팔에 있는 한국 병원에서 태어났고, K-드라마와 K-POP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대한민국에 오게 됐다고 털어놔 놀라움을 선사했고, 수잔은 "동생이 일어나면 매일 김밥 체인점에서 참치김밥을 사 먹는다. 네팔에서 한국 음식이 인기 많다"고 밝혀 장내를 술렁이게 만들었다.
그 밖에도 '354 삼오사' 멤버들은 수잔, 야스타와 함께 언어, 민족, 풍습 등 네팔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럭키, 알베르토, 다니엘은 네팔에서 온 두 사람의 이야기를 경청하면서 구독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것들도 적절하게 질문하는 등 센스 있는 진행을 선보였다.
영상을 시청한 글로벌 팬들은 댓글로 "내 꿈은 이제 네팔 여행이다" "딱 엊그제 '내친집' 네팔편 봤다. 너무 반가워서 달려왔다" "수잔, 야스타 나와서 즐거웠다" "'all about'시리즈 너무 기다렸다. 네팔은 언젠가 꼭 가보고 싶다" 등 뜨거운 반응을 남겼다.
한편 럭키, 알베르토 몬디, 다니엘 린데만은 유튜브 채널 '354 삼오사'를 통해 공통된 주제를 가지고 의견을 펼치는 콘텐츠를 비롯해 일상, 여행 등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며 구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사진 = 유튜브 채널 '354 삼오사'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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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