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풀 월드’ 차은우가 서사 담긴 눈빛과 비주얼로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MBC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기획 권성창, 연출 이승영 정상희, 극본 김지은, 제작 삼화네트웍스)에서 차은우는 스스로 거친 삶을 선택한 ‘권선율’ 역으로 등장,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회가 거듭될수록 놀라운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차은우는 서사가 담긴 비주얼과 퇴폐美(미)가 가득 담긴 눈동자로 ‘퇴폐 선율’ 캐릭터를 완벽히 표현해 내고 있다. 또한 선율은 보호자 역할을 자처하며 ‘부모’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은수현(김남주 분)에게 “얻다 대고 조언이세요. 당신 살인자잖아. 본인 인생이나 똑바로 사세요.”라며 서늘한 표정으로 팩폭을 날리고, 이내 차분한 모습으로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미스터리한 면모를 보였다.
지난 6회 방송 말미에는 선율이 방화 사건의 피해자가 아닌 수현이 살해한 권지웅(오만석 분)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공개돼 안방 시청자들을 경악케 했다. 이에 차은우는 처연한 모습으로 병상에 누워 있는 김은민(강명주 분)에게 “엄마…”라고 작게 읊조리며 잡은 손을 얼굴에 가져다 대는 선율의 슬픔을 몰입감 있게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일렁이게 했다.
이어 소속사 판타지오를 통해 공개된 비하인드 사진 속 차은우는 권선율의 거친 외모와 달리 장난스러운 웃음 등 차은우의 밝은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차은우는 몸을 날리기 전 창문 앞에서의 진중한 모습과 먼지가 가득한 트럭 위로 뛰어내리는 액션을 소화해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회차가 더해질수록 긴장감을 더하며 화제가 되고 있는 ‘원더풀 월드’ 속에서 다크하고 무게감과 세밀한 감정이 담긴 눈빛 연기로 반전 매력을 선보인 차은우에 대해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실시간 톡에서 “차은우, 김남주 배우 대사할 때마다 묘한 긴장감과 케미가 있는 것 같다”, “선율이 정체가 뭐든 눈빛 연기에 서사가 가득하다”, “권선율은 차은우 아니면 안 되는 듯” 등 남은 방송에서 차은우가 보여 줄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차은우가 출연하는 MBC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는 매주 금, 토 저녁 9시 50분 방송된다.
[사진 제공 = MBC ‘원더풀 월드’ 방송 화면 캡처, 판타지오]
<저작권자 ⓒ 연합국민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영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