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창업에 실패한 경험이 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 청년 재창업 지원사업 ’ 참여자 7 개 팀 ( 총 13 명 ) 을 선발하고 , 각 아이템 사업화 지원에 나선다고 18 일 밝혔다 .
시는 이날 오후 2 시 성남글로벌융합센터 ( 수정구 달래내로 46) 1 층 다목적홀에서 사업 참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 청년 재창업 지원사업 협약식 ’ 을 했다 .
협약에 따라 7 개 팀의 아이템은 연말까지 사업화 또는 고도화를 지원받는다 .
해당 아이템은 ▲ 타액을 이용한 반려동물 알레르기 검사 키트 제작 ▲ 인공지능 (AI) 을 활용한 과외 플랫폼 개발 ▲ 프리미엄 밀키트 판매 플랫폼 개발 ▲ AI 활용 프롬프팅 교육 어플 개발 ▲ 참여형 마케팅 캠페인 생성 서비스 개발 ▲ 실시간 운동센터 예약 서비스 개발 ▲ AI 기반 맞춤형 식단 및 영양제 제공 등이다 .
성남시는 각 청년 대표와 팀원들에게 전문가를 매칭해 오는 6 월까지 3 개월간 맞춤형 멘토링과 전문 창업 교육을 지원한다 .
이후 창업 프레젠테이션 (PT) 대회 결과에 따라 1000 만 ~3000 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8 월 ~12 월에 지원한다 .
청년 대표는 협약일로부터 3 개월 이내에 성남시에 사업자 등록을 완료하고 , 일정별 지원사업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
시 관계자는 “ 창업에 실패한 경험이 있는 청년의 재기를 돕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 ” 이라면서 “ 청년창업을 가로막는 자금 확보나 실패에 관한 막연한 두려움 , 전문지식 부족 등의 걱정을 덜어 사업가로 다시 일어설 수 있을 것 ” 이라고 말했다 .
실시간 운동센터 예약 서비스 개발을 추진하는 청년 대표 김수민 씨 (33, 여 ) 는 “ 재창업을 준비하면서 사업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이나 자금이 부족해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런 좋은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 ” 면서 “ 사업에 열의를 가지고 참여하겠다 ” 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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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