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가 청소년에게 진로·직업·문화·예술 등 다양한 체험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는 ‘꿈끼카드’를 발급한다.
‘꿈끼카드’ 사업은 세종시에서 시행하는 청소년 활동 지원사업으로 각자의 재능을 계발하고 꿈과 희망을 실현할 수 있는 청소년 특화사업이다.
지난해의 경우 5,285명의 청소년에게 꿈끼카드를 발급해 약 4억 8,000만 원을 지원했다.
시는 올해 많은 청소년과 시민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꿈끼카드’ 사업을 3월 말부터 시행한다.
올해는 충전식 포인트 카드로 연간 10만 원을 지원하며 등록된 진로·직업, 문화·예술 등 온오프라인 가맹점 260여 곳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청소년들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꿈끼카드 가맹 소상공인들에게는 매출증대와 상권 활성화 효과까지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꿈끼카드’ 발급 대상자는 세종시에 주민등록을 둔 중학교 1학년 재학생과 만 13세 학교 밖 청소년, 세종시로 전입한 청소년 등 5,600명이며 사업비는 약 5억 6,000만 원이다.
사업 신청은 각 중학교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가능하며 카드 수령 후에는 꿈끼카드 누리집(sj.youthcard.kr)에 사용자 등록을 마쳐야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앞으로 청소년들이 꿈끼카드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볼링, 서점, 영화관 등 오프라인 가맹점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건전하고 질 높은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가맹점 모집 기준을 전문자격증 필수 등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최민호 시장은 “청소년들이 성장해 나가기 위해서는 따뜻한 온실 속 나무로 자라기보다 다양한 체험을 통해 뿌리 깊은 나무로 성장해야 한다”며 “꿈끼카드 지원사업뿐 아니라 청소년의 꿈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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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