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우리 새끼' 김준호, 임현식표 플러팅에 감동 “내가 지금 지민이한테 써먹어도 된다”


개그맨 김준호가 ‘미우새’에서 톡톡 튀는 예능감으로 일요일 밤 안방극장을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


김준호는 25일(어제)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배우 임현식이 사는 한옥집을 방문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호는 임현식에게 새해 인사를 하기 위해 배우 임원희와 함께 그의 집에 찾아갔다.


딸과 함께 산다는 임현식의 이야기에 “따님이 계시면 지나가는 아낙네들 쳐다보시기 민망하고 새로운 만남이 쉽지 않으실 텐데”라면서 등장부터 재치 있는 입담으로 빅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김준호는 임현식을 위해 “사랑을 찾는 같은 동료로서 레어 아이템, 소중한 아이템을 준비했다. 순식간에 30년이 젊어질 것“이라며 가발이 달린 모자를 선물했다.


김준호는 센스 있는 선물로 임현식의 취향 저격에 성공했다. 모자를 쓴 임현식에게 김준호가 ”조지 클루니를 닮았다“라며 극찬하자 임현식의 얼굴에선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그런가 하면 김준호는 임현식을 위해 떡국을 직접 만들겠다며 지켜보는 이들의 기대감을 올렸다. 하지만 인스턴트식품인 컵 떡국과 전, 잡채를 준비한 것.


김준호는 “선생님은 모자에 감동하셔서 절대 모르신다”라며 뻔뻔한 표정으로 접시에 옮겨 담았다. 김준호는 전자레인지에 데운 음식들을 임현식에게 권하며 “장금이의 마음으로 만들었다”라는 말을 덧붙이며 완벽하게 임현식을 속이는 데에 성공했다.


또한 김준호는 임현식이 배우 박원숙에게 보낸 메시지들을 읽으며 “내가 지금 지민이한테 써먹어도 감동할만한 멘트다”라며 감탄했다.


김준호는 ‘저승 가는 길은 내가 안내하겠네’라는 임현식의 메시지에 “요단강 플러팅은 처음 들어봤다“라며 모두의 웃음을 저격했다.


위트 있는 입담과 상대방과의 찰떡 케미로 남다른 존재감을 선보이는 김준호의 활약은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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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