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8일 툴가 부야(Tulga buya) 몽골 항만부장관과 고양시 경제 및 산업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한 김종혁 국민의힘 고양시병 당협위원장, 다바(Davva) 전 몽골 관세청장, 푸드나무 김영문 대표이사 및 김태완 해외사업개발이사도 함께 참여해 고양시-몽골 간 상호협력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시는 경제자유구역뿐만 아니라,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기회발전특구, 평화경제특구 등 지역경제와 산업구조에 획기적인 변화와 혁신을 이끄는 경제특구를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라며 "내륙국가이자 광물자원의 부국으로서 신흥 개발도상국인 몽골과 대한민국의 고양특례시가 상생의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내륙에서 세계로 뻗어나가기 위한 몽골의 물류인프라 개선 노력을 잘 알고 있으며,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각종의 규제에서 벗어나 완전한 자족도시를 향한 고양시의 노력과 그 공통점이 있다"라고 전하고, "오늘을 계기로 양국간 상생협력 방안을 긴밀히 강구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에 대해 툴가 장관은 "몽골은 풍부한 자원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라며 "고양특례시와 몽골 간 실질적인 경제-산업협력으로 상호 간 윈-윈(win-win) 파트너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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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