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입 수산물 방사능 검사 37건…“방사능 검출된 수산물 없어”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은 19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서면 브리핑을 통해 “18일까지 추가된 생산단계와 유통단계 우리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각각 35건과 28건으로 모두 적합”이라고 밝혔다.
시료가 확보된 경남 거제시 소재 위판장 1건을 포함해 ‘국민신청 방사능 검사 게시판’ 운영을 시작한 지난해 4월 24일 이후 총 338건이 방사능 검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 중 332건이 완료됐으며, 모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울러 17일 실시된 일본산 수입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총 37건으로, 방사능이 검출된 수산물은 없었다고 송 차관은 전했다.
해수욕장 긴급조사와 관련, 이날 기준 추가로 조사가 완료된 전남 율포솔밭·신지 명사십리 등 해수욕장 2곳 모두 안전한 수준으로 확인됐다.
해수부는 지난 브리핑 이후 원근해 2개 지점의 시료 분석 결과를 추가로 도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세슘134는 리터당 0.084 베크렐 미만에서 0.089 베크렐 미만, 세슘137은 리터당 0.071 베크렐 미만에서 0.082 베크렐 미만인 것으로 조사됐다.
송 차관은 이에 대해 “WHO 먹는 물 기준 대비 훨씬 낮은 수준”이라면서 “방류 이후에도 우리 바다는 안전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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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