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이하 ‘공단’)은 구성원들이 행복한 조직을 만들기 위해 ‘조직행복문화 최고 실행자(C.H.O)’ 보직을 1일 신설했다.
공단은 개인의 행복과 가치 충족, 조직 발전이 동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C.H.O를 통해 조직문화 개선과제를 발굴한다. 초대 C.H.O에는 문화 변화에 익숙하고 공감 능력이 탁월하다고 인정받은 박숙희 부장이 임명됐으며, 유연화 조직으로서 과제의 성격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C.H.O는 이우영 이사장의 경영철학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이우영 이사장은 취임 일성으로 ▲Simple(간편화) ▲Smart(스마트화) ▲Sustainable(지속가능)의 3S 원칙을 강조했다. C.H.O는 3S 원칙에 따라 3가지 추진 방향을 설정한다.
‘간편화’는 복잡한 사무공간 개편을 통한 업무 효율화를 지향한다. 부서 간 칸막이를 제거해 직원 간 소통을 강화하고 아이디어를 결집해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 ‘스마트화’는 업무에 인공지능과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등을 접목해 단순 반복 업무를 탈피하고 사람의 실수를 줄임으로써, 직원들의 업무 부담 경감과 민원 최소화에 기여한다. 또한 ‘지속가능’은 성과에 따른 합리적 보상체계 마련, 휴가제도 정비 등으로 직원들의 근속과 조직 몰입을 유도한다.
박숙희 부장은 “막중한 임무를 맡게 돼 책임감이 크다”라며 “직원들이 행복하고 만족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우영 이사장은 “조직문화의 출발은 친절과 배려에 있고, 행복한 조직이 생산성과 창의성을 높일 수 있다”라며, “직원들의 내부 만족도가 공단에 대한 국민 신뢰도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게끔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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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