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한국 ESG 학회와 국회 ESG 포럼이 주최·주관하는 2023년 ’한국 ESG 대상‘에 해양경찰청이 정부 기관으로는 유일하게 대상을 수상하였다.”고 27일 밝혔다.
해양경찰청은 40년 동안 이어온 해양오염방제분야의 전문성을 ESG 운영체계와 연계하여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였는데, 이번 시상을 계기로 정부 기관이 선도하는 ESG 운영의 좋은 선례로 평가받게 되었다.
지난 ‘22년 해양오염사고 예방 및 방제에 특화된 해양경찰청 ESG 운영 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안전하고 깨끗한 희망의 바다를 염원하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유류, 해양 플라스틱 등 다양한 해양환경 위해요소로부터 우리 바다를 선제적으로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방제 정책 추진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제고하며, 민·관 협력 체계 구축 및 투명한 지배구조를 갖춘 조직으로 발전을 추구하였다.
먼저, 환경(E) 측면에서는 유류 중심의 방제에서 화재·폭발 등을 동반한 복합해양 사고 대응체계로의 전환 및 오염 사고로부터 블루카본 우선 보호 전략을 추진하는 등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14개의 방제업무 고도화 과제 추진을 통해 국민의 삶과 해양환경 모두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촉진하였다.
사회(S) 측면에서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 관리체계를 마련하고 국민 생활 밀접 분야 지원 강화 등 9개의 과제를 추진하여 국민과 어려움을 함께하고자 노력하였다.
마지막으로 거버넌스(G) 측면에서는 해양경찰의 투자자는 오직 국민이라는 명제 아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지자체·민간 방제협력 체계 구축 및 민간 방제세력 지원 강화 등 8개 과제를 추진하였다.
조현진 해양오염방제국장은 “ESG 경영 도입은 민간기업이나 정부 기관, 이 시대에 공존하는 모든 조직에 해당하는 선택사항이 아닌 필수사항”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바다의 가치를 특화한 해양경찰형 ESG 운영을 통해 깨끗한 희망의 바다를 염원하는 국민의 기대에 더욱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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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