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디지털 트레이닝, 훈련의 혁신을 이끌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은 12. 21.(목) 14시, 섬유센터에서 「K-디지털 트레이닝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2021년 시행된 K-디지털 트레이닝은 3년간 258개 기관에서 600개 이상의 훈련과정을 통해 총 6만 명 이상의 신기술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역대 최대로 2만 9천여 명의 신기술 인재를 양성했다. 콘퍼런스는 그 성과를 공유하고 교류하는 차원에서 마련되었다.

먼저 케이티(KT), 네이버클라우드, 인하대학교 등 K-디지털 트레이닝 훈련 우수사례 및 기관별 노하우를 공유한다. 케이티는 2년간 1,800명 인재를 배출한 케이티 에이블(AIVLE) 스쿨만의 운영 전략을, 네이버클라우드는 기업이 생각하는 훈련 효과 극대화 방안을 제시하는 한편, 인하대의 경우 훈련 전-중-후 운영 전략을 공유하며 훈련생 만족도를 높일 방안에 대해서 발표한다.

한편, 제5회 해커톤 대상을 받은 훈련생(이상준 대표)은 과정 수강부터 창업까지의 경험을 공유하며, 훈련기관에서 훈련 운영 시 고려해야 할 시사점을 전달한다. 교육공학 전문가(권혁일 교수)는 신기술분야 프로젝트 학습의 중요성과 학습 방법을 소개하며 훈련기관 관계자에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콘퍼런스 행사에 이어서, 권태성 직업능력정책국장은 K-디지털 트레이닝 훈련에 참여하고 있는 선도기업, 대학, 혁신 훈련기관 등 13개 기관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갖고, ‘24년「K-디지털 트레이닝 혁신 방향」에 대한 의견수렴을 이어간다.

권태성 직업능력정책국장은 간담회를 통해 “디지털 첨단산업의 경쟁력은 인적자원의 양과 질로 좌우되는 만큼 정부는 인적자원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사업초기부터 K-디지털 트레이닝 훈련을 혁신적으로 주도해온 분을 모시고 간담회를 갖는 만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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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