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청북지구 레포츠공원 조성사업 착공식 개최 연기


평택시는 오는 9일 개최 예정이었던 청북지구 레포츠공원 조성사업의 착공식이 건설사업관리용역(감리) 재검토 문제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평택시에 따르면 그간 공표했던 일정대로 시공사가 낙찰(12월 7일)돼 적격심사 절차(약 2주간)를 거친 후 해당 시공사와의 계약을 추진할 예정이었다.

또한 건설기술진흥법(제59조의2)에 따라 착공 전까지 건설사업관리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조달청 공고 후 개찰('23.11.) 예정이었으나 평가 기준에 대한 이의가 제기돼 이에 대한 검토를 위해 취소공고를 했다.

시는 관련 내용의 철저한 검증을 위해 상위기관(경기도)과 협의 후 재공고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행정절차와 관련해 조금이라도 불미스러운 일을 방지하고자 예정됐던 착공식 개최를 연기했다"며 "향후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이후 착공식을 재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본격적인 공사는 동절기 이후인 2024년 2∼3월경 애초 계획대로 추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청북지구 레포츠공원은 블루존(수변 경관을 조망, 특화 식재를 통한 힐링공간), 패밀리존(가족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숲놀이터, 물놀이터 등 놀이공간), 레포츠존(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 도모를 위한 체육공간) 등으로 구성돼 각계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테마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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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랑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