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주최한 ‘제3회 전국쌀베이킹콘테스트’가 지난 21일 킨텍스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번 대회에는 전년 77팀 106명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총 228팀 328명이 참가해 예선을 거쳐 브런치부문 15팀 디저트부문 15팀 등 총 30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에서는 ▲여주 표고 듬뿍 쌀 샌드위치 ▲파주 장단콩 후무스 샐러드 ▲삼색고추 베이글 ▲연천율무를 품은 안성배케이크 ▲단호박 쌀 깜빠뉴 ▲애플모히또 휘낭시에 ▲배쁘띠갸또 수정과 ▲까눌레 쑥캐러멜파운드 등 다양한 경기도 농특산물을 이용한 120여개의 베이커리 작품을 선보였다.
그 결과 대상은 ‘경기 쌀과 함께하는 더 건강한 브런치’라는 주제로 작품을 구성한 배재현·최효주 팀이 차지했다.
‘여주 표고 듬뿍 쌀 샌드위치’와 ‘파주 장단콩 후무스 샐러드’로 대상을 수상한 배재현씨는 여주표고를 활용한 표고빵에 표고와 각종 채소를 넣어 바삭한 식감과 풍부한 맛을 표현했다.
배재현씨는 “대중적이고 상품화 가능한 아이템으로 차별화하려고 했다”며 “앞으로 새로운 쌀베이커리 제품을 위해 더 공부하고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현업종사자와 일반인이 참가자의 60%에 달해 쌀베이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저변이 넓어졌음을 보여주었다.
경기도는 앞으로 고품질 경기미의 쌀소비확대를 위해 창업과 제품개발을 지원하고 다양한 홍보활동에도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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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