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면 도움되는 정책상식] 디지털 관광주민증
지난해 평창에서 시범적으로 운영됐던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이 올해는 11개 지역으로 확대돼 보다 많은 지역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이란 ‘대한민국 구석구석’ 모바일 앱으로 발급받은 QR코드를 활용해 지역 내 숙박, 식음, 체험 등 각종 여행 편의시설과 체험 프로그램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일종의 명예 주민증을 말한다.
고령화와 인구 유출로 인한 지역소멸 위기가 심각한 상황에서 관광을 매개로 여행객들의 지역 방문 횟수와 체류기간을 늘리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 평창과 충북 옥천에 이어 올해는 ▲부산 영도구 ▲인천 강화 ▲강원 정선 ▲충북 단양 ▲충남 태안 ▲전북 고창 ▲전남 신안 ▲경북 고령 ▲경남 거창 등 총 9개 지자체가 추가돼 모두 11개 지역에서 사업을 추진한다.
해당 지역에서는 총 200여건의 할인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
대표적으로 충북 단양군 다누리 아쿠라리움과 경북 고령군 대가야 생활촌 입장료는 50% 할인을, 전남 신안군 엘도라도 리조트 20-60%, 강원 평창군 발왕산 관광케이블카와 충북 옥천군 전통 문화체험관 숙박시 30% 할인, 경남 거창군 관광택시 연간 1회 무료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할인 혜택을 받는 방법은 지역을 방문해 할인 제공 시설·업체에 비치된 QR코드를 스캔해 대한민국구석구석 앱을 다운받고 회원 가입하면 디지털 관광주민증과 할인증이 발급된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대한민국구석구석 누리집에서도 미리 발급받을 수 있으며, 디지털 관광주민증 서비스 오픈 기념 이벤트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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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