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디지털 트레이닝 하반기 훈련과정 공모 결과 발표


고용노동부와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은 9.26.(화), ’23년 하반기 ‘K-디지털 트레이닝 훈련과정’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연간 7,969명의 디지털 실무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107개 과정(84개 훈련기관)이 추가로 선정되어, 올해 총 631개 과정(259개 훈련기관)에서 55,076명이 K-디지털 트레이닝 훈련을 받을 수 있게 된다.

K-디지털 트레이닝 과정 중에서도 업종별 선도기업이 직접 과정을 운영하는 ‘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의 경우, 현대자동차, 엔비디아, GS ITM, 세일즈포스, KG ICT, 다쏘시스템, 한화시스템 등이 새롭게 선정되었다. 또한 청년들이 선호하는 혁신적인 훈련기관과 대학의 참여*도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훈련 직종별로는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을 이끌 ‘디지털 컨버전스’(24개 과정)이 가장 많았고, ‘AI 활용 소프트웨어 개발 및 응용’ (19개 과정), ‘클라우드 운영 관리’(9개 과정) 직종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올해부터는 디지털 분야 외에도 첨단산업 분야로 훈련 직종이 확대되어 반도체 장비설비, 스마트팜, 로봇시스템, 증강현실 관련 과정도 개설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과정들은 ’25년까지 최대 3년간 운영될 수 있다. 다만, 내실있는 운영을 위해 매년 성과평가를 통해 다음 연도 계속 운영여부 및 훈련인원 등이 조정될 수 있다.

권태성 직업능력정책국장은 “K-디지털 트레이닝은 미래 노동시장을 이끌 고숙련 인재 양성사업이다”라고 강조하며, “시장 수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차별화된 기업주도 혁신 훈련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더 많은 핵심 실무인재를 양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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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현 기자 다른기사보기